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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생중계 만찬장서 총성에 긴급 대피

by 나도박사 2026. 4. 27.

트럼프, 생중계 만찬장서 총성에 긴급 대피 — 범인은 현장서 체포

2,000명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는 생중계 현장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4월 25일 밤, 워싱턴 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 만찬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이 행사에는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언론계 인사 2,000여 명이 자리했고, CNN을 비롯한 주요 방송이 생중계하고 있었습니다. 식사가 한창이던 오후 8시 30분경, 행사장 밖에서 총성이 울리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순식간에 달라졌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벌어졌습니다

오후 8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하고 국가 연주 후 공식 만찬이 시작됐습니다.

오후 8시 30분,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이 만찬장 외부 보안 검색대로 전속력 돌진하면서 5~8발의 총성이 발생했습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총격 발생"을 외쳤고, 트럼프·멜라니아·밴스는 즉시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수분 내에 경호 요원이 용의자를 제압·체포했습니다. 경호원 1명이 총탄에 피격됐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생존했습니다.

무대 앞에서 식사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총성이 들리자마자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겼고,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즉시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밴스 부통령도 경호원들에게 사실상 끌려나가듯 대피했습니다. "그대로 엎드려!"라는 외침과 함께 수백 명의 참석자들이 뒤엉키며 바닥에 넘어지는 등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는 경호원 1명이었습니다.


범인은 누구였나, 31세 전직 교사였습니다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출신으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LA 인근에서 교사로 근무해 온 31세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산탄총과 권총, 흉기 등 여러 무기를 소지한 채 이미 호텔에 투숙하며 만찬장 인근에서 장총을 조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장관 대행 토드 블랜치는 NBC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행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아마도 대통령을 포함해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 남자가 여러 무기를 들고 보안검색대를 향해 돌진했고, 매우 용감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요원 한 명이 총에 맞았지만 아주 좋은 방탄조끼 덕분에 살 수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긴장 상황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암살 시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총격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유세에서 총탄에 귀를 부상당했습니다. 같은 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골프장에서도 총격 미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재임 중에만 두 번의 암살 시도가 벌어진 겁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워싱턴 힐튼 호텔은 그 자체로도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1981년 3월 30일, 바로 이 호텔 앞에서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존 힌클리 주니어의 총탄에 맞은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45년이 지난 같은 장소에서 현직 대통령을 향한 또 한 번의 위협이 발생한 겁니다.


수사는 지금 어떻게 진행 중인가

현재 FBI와 비밀경호국이 공조해 범행 동기 및 배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SNS 트루스소셜에 용의자 사진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이를 두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수사당국은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참석자 전원은 부상 없이 안전하며, 부상당한 경호 요원도 회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0명이 지켜보는 생중계 현장에서 터진 총성이었습니다. 사망자는 없었고, 범인은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남긴 질문은 가볍지 않습니다. 세 번의 암살 시도, 이란 전쟁, 중간선거를 동시에 안고 있는 트럼프를 향한 위협이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지. 이번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글의 직접 인용문은 복수의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공식 발언록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