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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슈

【미국 월가 충격】 전쟁 발표 15분 전 수조 원 공매도

by 나도박사 2026. 4. 24.

【미국 월가 충격】전쟁 발표 15분 전 수조 원 공매도, 이란 전쟁과 사상 최대 내부자 거래 의혹

우연이 한 번이면 우연입니다. 두 번이면 의심입니다. 다섯 번이면 증거입니다.

트럼프가 이란 관련 중대 발표를 하기 정확히 15~20분 전마다, 수천억~1조 원 규모의 원유 공매도가 터졌습니다. 총 5번. 누적 규모 3조 원 이상. 미국 의회는 "사상 최대 내부자 거래"라고 부릅니다. 이게 도대체 어떤 구조인지,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사건의 구조, 공매도가 먼저고 발표가 나중이었습니다

이 스캔들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누군가 트럼프의 이란 관련 발표를 사전에 알고 있습니다. 발표 직전 원유 선물 공매도, 즉 가격 하락에 베팅을 대규모로 겁니다. 트럼프가 발표합니다. 휴전이든, 공격 연기든, 호르무즈 개방이든. 원유 가격이 폭락합니다. 공매도 포지션에서 수백억~수천억 원의 수익이 실현됩니다. 이 패턴이 2026년 3월부터 4월까지 총 5번 반복됐습니다.

3월 23일이 첫 번째였습니다. 트럼프가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일시 연기한다"고 올리기 15분 전, 원유 선물 시장에서 약 5억 달러 규모의 공매도가 쏟아졌습니다. 당시 거래량은 해당 시간대 평균의 9배 수준이었습니다. 트럼프의 발표 후 원유 가격은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4월 7일에는 미·이란 2주 휴전 소식 발표 수 시간 전, 약 9억 5천만 달러의 원유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됐습니다. 휴전 발표 후 원유 가격은 15% 폭락했습니다. 누군가는 단 하루 만에 수천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겁니다.


5번의 의심스러운 거래, 숫자로 보면 더 황당합니다

4월 17일,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 선박에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하기 20분 전에 브렌트유 선물 약 7,990계약이 매도됐습니다. 규모로는 약 1조 원입니다. 4월 21일에는 더 노골적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이란 휴전을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발표하기 14분 전, 유동성이 극히 낮은 시간대에 약 4,260계약의 브렌트유 공매도가 단 2분 만에 집중됐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6분 뒤 트럼프가 발표했고, 브렌트유는 즉시 폭락했습니다.

날짜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3월 23일 약 6,800억 원, 4월 7일 약 1조 3,000억 원, 4월 17일 약 1조 원, 4월 21일 약 5,900억 원. 합산하면 약 3조 6,700억 원입니다. 미국 의회는 이를 두고 "사상 최대 내부자 거래 사건일 수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리치 토레스는 이 패턴이 이란 전쟁에서만 나타난 게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2026년 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직전에도, 2025년 4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때도 유사한 이상 거래가 포착됐습니다.


수사 기관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룸버그는 4월 15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이 거래들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CME그룹과 인터컨티넨탈 거래소 두 곳에 거래 데이터 제출을 요청했으며, 'Tag 50', 즉 거래 주체를 특정하는 고유 식별자를 통해 누가 이 거래를 했는지 추적 중입니다.

의회에서도 압박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의원 리치 토레스는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잇달아 서한을 보내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것은 사상 최대 내부자 거래 사건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의혹의 심각성은 즉각적인 투명성을 요구한다." 엘리자베스 워런, 셸던 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도 서한을 보내 "원유 선물뿐 아니라 주식 옵션과 예측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비공개 정보로 금융 이익을 추구했다는 어떠한 암시도 근거 없고 무책임한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왜 수사가 어려운가, 장벽이 세 가지 있습니다

내부자 거래는 일반적으로 주식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유 선물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권거래법, 상품거래법, STOCK법 등 세 가지 법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사가 쉽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사 기관이 약화됐다는 겁니다. 토레스는 이 점을 직접 짚었습니다. SEC의 최고 집행 담당자가 트럼프 측 인사가 연루된 사건을 다루는 문제로 충돌한 뒤 사임했습니다. 워터게이트 이후 부패 공직자 기소를 전담해온 법무부 공공청렴국은 직원이 36명에서 2명으로 줄었습니다. 두 번째는 선물 시장의 높은 익명성입니다. 해외 계좌나 복잡한 금융 구조를 통하면 추적이 극히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Polymarket 같은 오프쇼어 예측 시장의 규제 공백입니다. 이 시장은 현재 충분한 규제 관할권 밖에 있습니다.


핵심 질문, 누가 알고 있었나

수사는 결국 두 가지 질문으로 좁혀집니다.

누가 거래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Tag 50 추적으로 거래 주체가 특정될 수 있다면, 그 주체가 트럼프의 발표를 사전에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 두 가지가 연결되는 순간, 이것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자 거래 사건이 됩니다.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 물가 폭등, 생활비 급증으로 신음하는 동안, 누군가는 그 발표 타이밍을 정확히 알고 수조 원을 벌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확했습니다. 5번 모두.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수사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고 자료: Bloomberg (2026.04.15) / CNBC (2026.04.08, 2026.04.17) / Reuters (2026.04) / OilPrice.com (2026.04.22) / Congressman Ritchie Torres 공식 성명 (2026.04) / The Manhattan Press (2026.04.15) / Snopes (2026.04.14)